세조실록30권, 세조 9년 3월 3일 임진 1번째기사
1463년 명 천순(天順) 7년
도체찰사 한명회의 상경을 허락하고 종사관 김수녕도 머물게 하다
도체찰사 종사관(都體察使從事官) 김수녕(金壽寧)이 의주 목사(義州牧使) 허형손(許亨孫) 등을 추국(推鞫)한 계본(啓本)을 가지고 와서 아뢰고, 또 말하기를,
"한명회(韓明澮)가 올라오려고 하여도 유시를 받고 감히 오지 못합니다."
하니, 전교하기를,
"나도 또한 보고자 하니, 즉시 올라오는 것이 가하다."
하였다. 김수녕이 드디어 하직하니, 전교하기를,
"김수녕이 떠남은 불가하다."
하고, 승정원(承政院)에서 치서(馳書)하여 부르게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1책 30권 16장 A면【국편영인본】 7책 569면
- 【분류】군사-군정(軍政)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사법-탄핵(彈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