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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실록 29권, 세조 8년 10월 10일 신미 1번째기사 1462년 명 천순(天順) 6년

호패의 체제를 고쳐 한성부·도회소에서 발급하여 피역자와 모인자를 막게 하다

어찰(御札)을 승정원에 내려 이르기를,

"호패(號牌)432) 는 그 체제를 고쳐서 계미년433) 12월 그믐날을 한(限)하여 경중(京中)은 한성부(漢城府)에서, 외방(外方)은 도회소(都會所)434) 에서 대군(大君) 이하의 노비(奴婢)는 반드시 천적(賤籍)에 준(准)하여 첩(牒)을 주고, 양인(良人)·천인(賤人)의 호적에 붙이지 못하게 하고, 또 증거될 만한 문적(文籍)이 없는 자는 모두 공천(公賤)에 붙인다. 양인으로 기한에 미치지 못하는 자는 제서유위율(制書有違律)로써 논하고, 천인으로 기한에 미치지 못하는 자도 또한 공천(公賤)에 붙여서 피역자(避役者)와 모인자(冒認者)를 막게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0책 29권 18장 A면【국편영인본】 7책 553면
  • 【분류】
    호구-호적(戶籍) / 신분(身分) / 재정-역(役)

  • [註 432]
    호패(號牌) : 조선 때 16세 이상 남자에게 차게 하던 신분을 증명하는 패. 앞쪽에 성명(姓名)·나이·난해의 간지(干支)·신분·거주 등을 새기고 관청의 낙인(烙印)을 찍었음.
  • [註 433]
    계미년 : 1463 세조 9년.
  • [註 434]
    도회소(都會所) : 각 도에서 사람이나 물건을 모으기 위하여 설치하는 임시 관아.

○辛未/御札下承政院曰: "號牌改其體制, 以癸未年十二月晦日爲限, 京中漢城府、外方都會所, 大君以下奴婢, 必準賤籍給牒, 不付良賤籍, 而又無可證文籍者, 皆付之公賤。 良人不及限者, 以制書有違律論, 賤人不及限者, 亦付之公賤, 以杜避役者冒認者。"


  • 【태백산사고본】 10책 29권 18장 A면【국편영인본】 7책 553면
  • 【분류】
    호구-호적(戶籍) / 신분(身分) / 재정-역(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