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조의 건의로 각도 진군의 정액을 마감하고 3번으로 나누어 교대케 하다
병조에서 아뢰기를,
"제도(諸道)의 진군(鎭軍)은 긴요하고 더딘 것을 분간하지 아니하여 혹은 많고 혹은 적으니, 이제 다시 정액(定額)을 마감(磨勘)하고 3번(三番)으로 나누어 2달에 서로 갈마들게 하소서. 뒤에 갖추 기록합니다. 충청도 내상(忠淸道內廂)358) 정군(正軍)은 5백, 남포진(藍浦鎭)·태안진(泰安鎭)은 각각 4백, 비인진(庇仁鎭)은 1백이고, 전라도 내상(全羅道內廂)·순천진(順天鎭)·흥양진(興陽鎭)은 각각 5백, 무장진(茂長鎭)·부안진(扶安鎭)·옥구진(沃溝鎭)은 각각 4백이며, 경상우도 내상(慶尙右道內廂)은 6백, 웅천진(熊川鎭)은 7백, 사천진(泗川鎭)은 5백, 좌도 내상(左道內廂)은 6백, 동래진(東萊鎭)은 7백, 영일진(迎日鎭)은 4백, 영해진(寧海鎭)은 3백이고, 황해도 해주 내상(黃海道海州內廂)·강령진(康翎鎭)·옹진진(甕津鎭)·장연진(長淵鎭)·풍천진(豐川鎭)은 각각 3백, 황주(黃州) 극성진(棘城鎭)·수안(遂安) 방원진(防垣鎭)은 각각 2백이며, 강원도 내상(江原道內廂)·삼척진(三陟鎭)은 각각 2백입니다."
하니, 그대로 따랐다.
- 【태백산사고본】 10책 28권 33장 B면【국편영인본】 7책 540면
- 【분류】군사-지방군(地方軍) / 군사-부방(赴防) / 과학-지학(地學)
- [註 358]충청도 내상(忠淸道內廂) : 각도의 도절제사(都節制使)가 주재하여 있는 행영(行營)을 말함.
○兵曹啓: "諸道鎭軍不分緊慢, 或多或小, 今更磨勘定額, 分三番二朔相遞。 具錄于後。 忠淸道內廂正軍五百、藍浦鎭、泰安鎭各四百、庇仁鎭一百、全羅道內廂ㆍ順天鎭ㆍ興陽鎭各五百、茂長鎭ㆍ扶安鎭ㆍ沃溝鎭各四百、慶尙右道內廂六百、熊川鎭七百、泗川鎭五百、左道內廂六百、東萊鎭七百、迎日鎭四百、寧海鎭三百、黃海道 海州內廂ㆍ康翎鎭ㆍ瓮津鎭ㆍ長淵鎭ㆍ豐川鎭各三百、黃州 棘城鎭ㆍ遂安 防垣鎭各二百、江原道內廂ㆍ(三涉鎭)〔三陟鎭〕 各二百。" 從之。
- 【태백산사고본】 10책 28권 33장 B면【국편영인본】 7책 540면
- 【분류】군사-지방군(地方軍) / 군사-부방(赴防) / 과학-지학(地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