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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실록 20권, 세조 6년 5월 19일 갑오 1번째기사 1460년 명 천순(天順) 4년

당상이 기우제를 행하고 숭례문을 닫고 저자를 옮긴 일 등에 대해 아뢰다

사인(舍人) 민순손(閔順孫)이 당상(堂上)의 의논을 가지고 아뢰기를,

"지금 가뭄이 심하니, 청컨대 기우제(祈雨祭)를 행하고, 고사(古事)에 의거하여 숭례문(崇禮門)을 닫고 저자를 옮기고 북[鼓]을 치지 마소서."

하니, 전지(傳旨)하기를,

"한재(旱災)가 아주 심한 상태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으니, 기우(祈雨)하고 문(門)을 닫는 것은 반드시 할 것이 없고, 저자를 옮기고 북을 치지 말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7책 20권 25장 B면【국편영인본】 7책 395면
  • 【분류】
    상업-시장(市場) / 예술-음악(音樂) / 과학-천기(天氣)

○甲午/舍人閔順孫將堂上議啓曰: "今旱甚, 請行祈雨祭, 依古事閉崇禮門、移市肆、勿擊皷。" 傳曰: "旱災不至太甚, 祈雨、閉門不必爲也。 可徙市、勿擊皷。"


  • 【태백산사고본】 7책 20권 25장 B면【국편영인본】 7책 395면
  • 【분류】
    상업-시장(市場) / 예술-음악(音樂) / 과학-천기(天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