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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실록17권, 세조 5년 9월 29일 무신 1번째기사 1459년 명 천순(天順) 3년

모화관에 거둥하여 갑을창·방포 등을 구경하고, 유상동합 등을 인견하다

모화관(慕華館)에 거둥하니, 왕세자(王世子) 및 종친(宗親)·재추(宰樞)가 어가(御駕)를 수행(隨行)하였다. 임금이 종친(宗親)·재추(宰樞)·겸사복(兼司僕)·내금위(內禁衛)로 하여금 사후(射侯)하도록 했는데, 신종정(新宗正) 이효백(李孝伯)최적(崔適)이 활을 잘 쏘았으므로 각기 1계급을 승진시켰다. 갑을창(甲乙槍)·방포(放砲)·사모구(射毛毬)·수박희(手搏戲)618) 를 구경하였다. 야인(野人) 유상동합(柳尙冬哈) 등 3인을 인견하고, 유상동합에게 의복 및 안장을 갖춘 말[鞍具馬]·도자(刀子)·궁시(弓矢)를 내려 주고, 어치거(於致巨)·소응대(所應大) 등에게 홍사대(紅絲帶)·도자(刀子)·채낭(綵囊)·약물(藥物)을 내려 주고, 시위(侍衛)한 군사에게는 술을 내려 주었다.


  • 【태백산사고본】 6책 17권 28장 A면【국편영인본】 7책 349면
  • 【분류】
    왕실-행행(行幸) / 왕실-사급(賜給) / 군사-병법(兵法) / 인사-관리(管理) / 풍속-풍속(風俗) / 외교-야(野) / 무역(貿易)

  • [註 618]
    수박희(手搏戲) : 힘이 센 장사(壯士)나 역사(力士)가 손과 손으로 쳐서 서로 승부를 내던 놀이.

○戊申/幸慕華館。 王世子及宗親、宰樞隨駕。 令宗親、宰樞、兼司僕、內禁衛射侯, 以新宗正 孝伯崔適善射, 各進一階。 觀甲乙槍、放砲、射毛毬、手搏戲。 引見野人 柳尙冬哈等三人, 賜尙冬哈衣及鞍具馬、刀子、弓矢, 於致巨所應大等紅絲帶、刀子、綵囊、藥物。 賜侍衛軍士酒。


  • 【태백산사고본】 6책 17권 28장 A면【국편영인본】 7책 349면
  • 【분류】
    왕실-행행(行幸) / 왕실-사급(賜給) / 군사-병법(兵法) / 인사-관리(管理) / 풍속-풍속(風俗) / 외교-야(野) / 무역(貿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