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상세검색 문자입력기
세조실록16권, 세조 5년 6월 20일 경오 2번째기사 1459년 명 천순(天順) 3년

지돈령부사 이선의 졸기

지돈령부사(知敦寧府事) 이선(李渲)이 졸(卒)하니, 조회와 저자를 정지하였다. 이선(李渲)은 이때 상사(喪事)를 당하여 함길도(咸吉道)로부터 돌아오다가 길에서 큰 비를 만났는데, 고산역(高山驛) 앞 내[前川]에 이르러 그 아들이 먼저 건너다가 물에 빠지니 이선(李渲)이 나아가서 구하려고 하다가 또한 따라서 물에 빠져 죽었다. 이선계천군(啓川君) 이등(李登)의 아들인데, 임자년399) 의 과거(科擧)에 합격하여 여러 번 옮기어 정2품에 이르게 되었다. 시호(諡號)를 문량(文良)이라 하였으니, 배우기를 부지런히 하고 묻기를 좋아하는 것을 문(文)이라 하고, 온화하고 선량(善良)하여 화락하기를 좋아하는 것을 양(良)이라 한다.


  • 【태백산사고본】 6책 16권 31장 B면【국편영인본】 7책 334면
  • 【분류】
    인물(人物) / 과학-천기(天氣) / 왕실-의식(儀式) / 인사(人事)

○知敦寧府事李渲卒。 停朝市。 時遭喪, 自咸吉道還, 路値大雨, 至高山驛前川, 其子先渡漂溺, 就援之, 亦隨而溺。 , 啓川君 之子, 中壬子科, 累遷至正二品。 諡文良。 學勤好問 ‘文’, 溫良好樂 ‘良’。


  • 【태백산사고본】 6책 16권 31장 B면【국편영인본】 7책 334면
  • 【분류】
    인물(人物) / 과학-천기(天氣) / 왕실-의식(儀式) / 인사(人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