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조실록 15권, 세조 5년 2월 9일 임술 2번째기사
1459년 명 천순(天順) 3년
이의, 김수온, 황치신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이의(李宜)를 원천 윤(原川尹)으로, 김수온(金守溫)을 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로, 황치신(黃致身)을 인수부 윤(仁壽府尹)으로, 곽연성(郭連城)을 인순부 윤(仁順府尹)으로, 성임(成任)을 공조 참의(工曹參議)로, 유서(柳漵)·권반(權攀)을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로, 성순조(成順祖)를 지사간원 사(知司諫院事)로, 안지귀(安知歸)를 진주 목사(晉州牧使)로 삼았다. 김수온(金守溫)·성임(成任)은 일찍이 행직(行職)092) 으로서 우선당(友善堂)에 출근하여 《월인석보(月印釋譜)》를 선사(繕寫)093) 하였는데, 이 때에 이르러 그 공(功)으로 모두 관직을 받았고, 안지귀(安知歸)는 처음에 진주 목사(晉州牧使)였는데, 진주(晉州)가 노숙동(盧叔仝)의 어미가 있는 땅에 가깝다고 하여 안지귀를 공주목(公州牧)에 옮겨 제수(除授)하고, 노숙동으로 대신했다가 숙동이 어미 상(喪)을 당하였기 때문에 다시 그 자리에 제수한 것이었다.
- 【태백산사고본】 6책 15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7책 312면
- 【분류】인사-임면(任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