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상세검색 문자입력기
세조실록8권, 세조 3년 6월 11일 계묘 4번째기사 1457년 명 천순(天順) 1년

중국 사신 고윤이 답사하는 물건이 적은 것을 성내므로 세포를 더하다

도승지(都承旨) 한명회(韓明澮)에게 명하여 백저포(白苧布) 40필(匹), 흑마포(黑麻布) 40필(匹)을 가지고 가서 진감(陳鑑) 등에게 나누어 주게 하였다. 진감 등이 말하기를,

"전하의 두터운 은혜는 말로 형용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였다. 고윤(高閏)행탁(行橐)629) 을 다 털어서 진상(進上)하고 답사(答賜)를 많이 받으려고 하였는데, 이미 답사(答賜)를 얻었으나 그 물건이 적은 것을 혐의스러워하여 성난 기색이 얼굴에 나타났다. 도감(都監)에서 아뢰어 곧 세포(細布)를 후하게 보내 주니, 고윤이 기뻐하여 칭찬과 감사를 그치지 않았다.


  • 【태백산사고본】 3책 8권 6장 B면【국편영인본】 7책 204면
  • 【분류】
    외교-명(明) / 무역(貿易) / 왕실(王室)

  • [註 629]
    행탁(行橐) : 여행용 전대 자루.

○命都承旨韓明澮, 齎白苧布四十匹、黑麻布四十匹, 分贈陳鑑等。 等曰: "殿下厚恩, 難以形容。" 高閏傾行橐進上, 欲多受答賜, 旣得答賜, 嫌其少, 慍見於色。 都監以聞, 乃厚(遺)〔遣〕 細布, 悅稱謝不已。


  • 【태백산사고본】 3책 8권 6장 B면【국편영인본】 7책 204면
  • 【분류】
    외교-명(明) / 무역(貿易) / 왕실(王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