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태조-철종

고종-순종

세조실록 4권, 세조 2년 5월 21일 기축 2번째기사 1456년 명 경태(景泰) 7년

환관이 왕명을 전하거나 관리를 명소할 때 사용하는 아패와 신표를 정하다

어서(御書)로 말하기를,

"금후로는 승전 환관(承傳宦官)과 여러 환관이 승정원(承政院)에 왕명을 전할 때에는 선전 아패(宣傳牙牌)²⁹⁰⁾ ·선전 표신(宣傳標信)²⁹¹⁾ 을 사용하고, 궐내(闕內) 제사(諸司)의 관리를 명소(命召)할 때에도 또한 위의 항목의 아패(牙牌)와 표신(標信)을 사용하게 하되, 정원(政院)에서 왕명을 받아 부를 때에는 이 한도에 두지 않는다."

하였다.

【태백산사고본】 2책 4권 7장 A면【국편영인본】 7책 132면
【분류】
왕실-궁관(宮官) / 왕실-의식(儀式) / 행정-중앙행정(中央行政)

[註 290]
선전 아패(宣傳牙牌) : 왕명(王命)을 전할 때 사용하던 상아로 만든 패.
[註 291]
선전 표신(宣傳標信) : 왕명(王命)을 전할 때 사용하던 오매(烏梅) 나무로 만든 패. 《경국대전(經國大典)》 병전(兵典)을 보면 "체제는 둥근데 한 면에는 ‘선전(宣傳)’ 이라 쓰고, 다른 한 면에는 어압(御押)을 두었다." 하였음.

○御書曰: "今後承傳宦官及諸宦官傳命承政院, 用宣傳牙牌及宣傳標信, 命召闕內諸司官吏, 亦用上項牌標信, 政院承命呼召, 則不在此限。"

【태백산사고본】 2책 4권 7장 A면【국편영인본】 7책 132면
【분류】
왕실-궁관(宮官) / 왕실-의식(儀式) / 행정-중앙행정(中央行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