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실록14권, 단종 3년 5월 10일 갑인 1번째기사
1455년 명 경태(景泰) 6년
영천위 윤사로가 세조에게 알현하다
영천위(鈴川尉) 윤사로(尹師路)가 세조(世祖)에게 가서 알현하고 이르기를,
"금성 대군(錦城大君)이 수춘군(壽春君)에게 말[馬]을 주면서 말하기를, ‘병이 이미 나았으므로 이를 준다.’ 하였고, 또 그 전에 안일원(安逸院) 주지(住持)의 족친 안조술(安祖述)과 박거비(朴去非)의 아들 박동(朴同)·박연생(朴延生)의 아들 박치(朴致)·박만수(朴萬壽) 등에게도 말을 주었으며, 또 영풍군(永豊君)이 익현군(翼峴君)에게 말하기를, ‘한남군(漢南君)은 이미 병이 있고, 수춘군(壽春君)은 또한 조솔(粗率)하니, 오직 내가 있을 뿐입니다. 모든 들은 바를 나에게 말해 주십시요.’ 하였습니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5책 14권 20장 A면【국편영인본】 7책 39면
- 【분류】변란(變亂) / 왕실-종친(宗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