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지·심회·권준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김연지(金連枝)를 개성부 유수(開城府留守)로, 심회(沈澮)를 동지돈녕부사(同知敦寧府事)로, 권준(權蹲)을 이조 참판(吏曹參判)으로, 김하(金何)를 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로, 안숭직(安崇直)을 경창부 윤(慶昌府尹)으로, 홍심(洪深)을 한성부 윤(漢城府尹)으로, 홍익생(洪益生)을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로, 조석문(曹錫文)을 겸지형조사(兼知刑曹事)로, 구종직(丘從直)을 사간원 좌헌납(司諫院左獻納)으로, 하한(河漢)을 경상좌도 도절제사(慶尙左道都節制使)로, 유익명(兪益明)을 경상우도 도절제사(慶尙右都都節制使)로, 최숙손(崔淑孫)을 전라도 도절제사(全羅道都節制使)로, 변효문(卞孝文)을 전주 부윤(全州府尹)으로, 변효경(卞孝敬)을 판영흥대도호부사(判永興大都護府事)로 유응부(兪應孚)를 판강계도호부사(判江界都護府事)로 삼고, 충주 목사(忠州牧使) 김담(金淡)에게 통정 대부(通政大夫)를 더하여 주었다. 이보다 앞서 제도(諸道) 관찰사(觀察使)에게 유시(諭示)하여 치효(治効)가 특이(特異)한 자를 천거하게 하니, 충청도 관찰사 박팽년(朴彭年)이 아뢰기를,
"충주 목사(忠州牧使) 김담(金淡)과 홍주 목사(洪州牧使) 조석문(曹錫文)이 치효(治効)가 모두 제일입니다."
하였으므로, 이때에 이르러 승천(陞遷)시킨 것이었다. 김담은 노모(老母)가 경상도 영천(榮川)에 있기 때문에 그대로 충주 목사에 임명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5책 14권 1장 A면【국편영인본】 7책 29면
- 【분류】인사-임면(任免) / 인사-관리(管理)
○己卯/以金連枝爲開城府留守, 沈澮同知敦寧府事, 權蹲吏曹參判, 金何同知中樞院事, 安崇直慶昌府尹, 洪深 漢城府尹, 洪益生僉知中樞院事, 曺錫文兼知刑曹事, 丘從直司諫院左獻納, 河漢 慶尙左道都節制使, 兪益明右道都節制使, 崔淑孫 全羅道都節制使, 卞孝文 全州府尹, 卞孝敬判永興大都護府事, 兪應孚判江界都護府事, 忠州牧使金淡加通政。 前此諭諸道觀察使, 令薦治效特異者, 忠淸道觀察使朴彭年啓: "忠州牧使金淡、洪州牧使曺錫文治俱爲第一。" 至是陞遷。 淡以老母在慶尙道 榮川故仍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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