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실록11권, 단종 2년 4월 17일 무술 4번째기사
1454년 명 경태(景泰) 5년
세조가 8도 및 서울의 지도를 만들고자 하다
세조(世祖)가 8도 및 서울의 지도를 의논하여 만들고자 하여, 예조 참판(禮曹參判) 정척(鄭陟)·집현전 직제학(集賢殿直提學) 강희안(姜希顔)·직전(直殿) 양성지(梁誠之)·화원(畫員) 안귀생(安貴生)·상지(相地) 안효례(安孝禮)·산사(算士) 박수미(朴壽彌)와 더불어 삼각산(三角山)·보현봉(普賢峰)에 올라가서 산의 형상과 물의 줄기를 살피어 정하고, 세조(世祖)가 서울의 지도를 수초(手草)하였다. 정척은 산천의 형세를 잘 알고, 강희안은 그림을 잘 그리며, 양성지는 지도에 밝았으므로, 또한 참여한 것이었다.
- 【태백산사고본】 4책 11권 3장 A면【국편영인본】 6책 680면
- 【분류】과학-지학(地學) / 출판-서책(書冊) / 신분-중인(中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