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실록 5권, 단종 1년 2월 8일 을미 1번째기사
1453년 명 경태(景泰) 4년
성득식·조수량·김조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성득식(成得識)을 중추원 부사(中樞院副使)로 삼고, 조수량(趙遂良)을 경창부 윤(慶昌府尹)으로, 김조(金銚)를 인순부 윤(仁順府尹)으로, 김흔지(金俒之)를 한성부 윤(漢城府尹)으로, 정효강(鄭孝康)을 형조 참의(刑曹參議)로, 이사명(李思明)·함우치(咸禹治)를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로, 조어(趙峿)를 사헌 집의(司憲執義)로, 김수(金脩)를 지사간원사(知司諫院事)로, 안완경(安完慶)을 충청도 관찰사(忠淸道觀察使)로, 이명겸(李鳴謙)을 강원도 관찰사(江原道觀察使)로 삼았다. 이날 남윤(南倫)에게 조산 대부(朝散大夫)를 가자(加資)하고 수 한성소윤(守漢城少尹)을 삼았는데, 남윤은 남지(南智)의 아들이다. 이 앞서 겸 판이조사(兼判吏曹事) 허후(許詡)가 황보석(皇甫錫)과 김승규(金承珪)가 대신(大臣)의 아들이라 하여 벼슬을 더하기를 계청(啓請)하였었는데, 이에 이르러 또 남윤에게 벼슬을 더하였으니, 물의를 일으킬까 두렵다.
- 【태백산사고본】 2책 5권 13장 A면【국편영인본】 6책 566면
- 【분류】인사-임면(任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