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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실록 1권, 단종 즉위년 6월 23일 갑신 2번째기사 1452년 명 경태(景泰) 3년

부지돈녕부사 권총이 신임하던 학열이라는 중이 권총의 첩과 간통하다 들키다

부지돈녕부사(副知敦寧府事) 권총(權聰)이 일찍이 별서(別墅)196) 에 불당을 지었는데, 중 학열(學悅)이란 자가 있어 이름이 신미(信眉)에 버금갔다. 권총이 믿어서 맞아 불당에 있게 하였는데, 학열권총의 비첩 세 사람을 몰래 간통하였다. 하루는 권총이 의심이 나서 가보니 학열이 한 비첩과 함께 누웠다가 학열은 곧 도망하고 비첩은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30장 B면【국편영인본】 6책 514면
  • 【분류】
    사상-불교(佛敎) / 윤리-사회기강(社會紀綱)

○副知敦寧府事權聰構佛堂於別墅, 有僧學悅, 名亞信眉, 信之, 邀居佛堂, 潛奸婢妾三人, 一日疑而往視之, 則與一婢共臥, 卽逃, 婢自縊死。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30장 B면【국편영인본】 6책 514면
  • 【분류】
    사상-불교(佛敎) / 윤리-사회기강(社會紀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