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실록13권, 문종 2년 5월 5일 정유 2번째기사
1452년 명 경태(景泰) 3년
내의 전순의가 임금의 병이 차도가 있다고 말하다
내의(內醫) 전순의(全循義)가 내전(內殿)에서 나오면서 말하기를,
"임금의 종기(瘇氣)가 난 곳이 매우 아프셨으나, 저녁에 이르러 조금 덜하고 농즙(濃汁)이 흘러 나왔으므로, 두탕(豆湯)669) 을 드렸더니 임금이 기뻐하면서 말하기를, ‘음식의 맛을 조금 알겠다.’ 하셨다."
하니, 여러 신하들이 모두 기뻐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6책 13권 21장 A면【국편영인본】 6책 491면
- 【분류】왕실-국왕(國王) / 의약(醫藥)
- [註 669]두탕(豆湯) : 콩죽.
○內醫全循義自內出曰: "上瘇處痛苦, 至夕稍歇, 濃汁流出, 進豆湯, 上曰: ‘稍知飮食之味。’" 群臣皆喜。
- 【태백산사고본】 6책 13권 21장 A면【국편영인본】 6책 491면
- 【분류】왕실-국왕(國王) / 의약(醫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