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실록 12권, 문종 2년 3월 12일 을사 2번째기사
1452년 명 경태(景泰) 3년
밀성군 이침의 병이 위독하여 중들을 모아 흥천사에서 기도하게 하다
밀성군(密城君) 이침(李琛)이 병이 위급하므로, 안평 대군(安平大君) 이용(李瑢)에게 명하여 중들을 모아서 흥천사(興天寺)에서 기도했더니 병이 나았으므로, 중들에게 면포(綿布)를 차등 있게 하사(下賜)하였다. 임금이 매우 기뻐서 말하기를,
"내가 다시 밀성군(密城君)을 보게 되었다."
하고는, 침(琛)의 처형(妻兄) 두 사람에게 관작을 제수(除授)하도록 명하여, 그 마음을 위로하여 기쁘게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6책 12권 30장 B면【국편영인본】 6책 474면
- 【분류】왕실-종친(宗親) / 왕실-사급(賜給) / 사상-불교(佛敎) / 인사-관리(管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