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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실록 10권, 문종 1년 11월 3일 정유 4번째기사 1451년 명 경태(景泰) 2년

함길도 도절제사 이징옥에게 변방 수비에 전념할 것을 유시하다

함길도 도절제사(咸吉道都節制使) 이징옥(李澄玉)에게 유시하기를,

"지금 온 글 가운데 정월 22일 아버지의 대상(大祥)에 장지(葬地)에 제사를 지내고자 한다니, 이미 경의 아름다운 뜻을 알았다. 그러나 이때는 방어가 가장 긴요한 때이고, 또 금년에는 오랑캐 땅[胡地]이 실농(失農)하여 전보다 갑절이나 그들이 좀도둑질할 것인지 보장할 수가 없다. 대상과 담제(禫祭)에 관한 일은 경의 형제가 족히 주간(主幹)할 것이니, 경은 안심하고 수어(戍禦)의 방책을 다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5책 10권 18장 A면【국편영인본】 6책 450면
  • 【분류】
    군사-군정(軍政) / 윤리(倫理) / 인사-관리(管理)

○諭咸吉道都節制使李澄玉曰: "今來書內, 正月二十二日, 父大祥欲行祭葬所, 已知卿之美意。 然此時防禦最緊, 且今年胡地失農, 倍於曩昔, 其爲鼠竊, 未可保也。 祥禫之事, 卿之兄弟, 足以幹之, 卿當安心, 以盡戍禦之策。"


  • 【태백산사고본】 5책 10권 18장 A면【국편영인본】 6책 450면
  • 【분류】
    군사-군정(軍政) / 윤리(倫理) / 인사-관리(管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