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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실록9권, 문종 1년 9월 28일 계해 6번째기사 1451년 명 경태(景泰) 2년

제주 목사 이명겸이 제주 목관·정의현·대정현 등에 전함을 나누어 줄 것을 청하다

제주 목사(濟州牧使) 이명겸(李鳴謙)이 아뢰기를,

"제주(濟州)는 멀리 바다 가운데 떨어져 있어서 사면(四面)으로 적(敵)을 맞이하게 되니, 방어(防禦)가 제일 긴요(緊要)합니다. 적을 제어하는 전술(戰術)로는 수전(水戰) 같은 것이 없는데, 이전에는 겨우 고기잡이 배나 공선(貢船)이 있었을 뿐이고 다른 전함(戰艦)은 없었으므로, 만약 적의 침입을 맞게 되면 제어(制禦)할 방도가 없었습니다. 빌건대, 지금부터 제주 목관(濟州牧官)에 30척, 정의현(旌義縣)·대정현(大靜縣)에 각각 10척을 요해지(要害地)에 나누어 정박(碇泊)시켜서 방비(防備)를 엄하게 하소서."

하니, 병조(兵曹)에 내려서 의논(議論)하게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5책 9권 48장 B면【국편영인본】 6책 441면
  • 【분류】
    군사-군정(軍政) / 군사-군기(軍器)

    濟州牧使李鳴謙啓: "濟州邈在海中, 四面受敵, 防禦最緊。 制敵之術, 莫如水戰, 前此僅有捕魚貢船而已, 無他戰艦, 如遇賊變, 制禦無由。 乞自今, 牧官三十艘, 旌義大靜各十艘, 分泊要害之處, 以嚴備禦。" 下兵曹議之。


    • 【태백산사고본】 5책 9권 48장 B면【국편영인본】 6책 441면
    • 【분류】
      군사-군정(軍政) / 군사-군기(軍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