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실록 7권, 문종 1년 5월 26일 계해 4번째기사
1451년 명 경태(景泰) 2년
표몰한 초운선을 찾도록 각 고을, 각포에 유시하다
전라도 조전 경차관(漕轉敬差官)이 아뢰기를,
"영산성(榮山城)의 초운선(初運船)이 태안(泰安)의 안흥량(安興梁)에 이르러 21일에 큰 바람을 만나서, 7척이 표몰(漂沒)607) 하고, 사람은 겨우 생존(生存)하였으며, 또 4척은 간 곳을 모릅니다."
하니, 곧 연해(沿海)의 각 고을 각포(各浦)에 유시(諭示)하여, 깊숙한 포관(浦串) 및 여러 섬에서 끝까지 잘 찾아서, 부서진 배가 있으면 다른 배로 옮겨 실어 보내게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4책 7권 44장 A면【국편영인본】 6책 392면
- 【분류】교통-수운(水運)
- [註 607]표몰(漂沒) : 표류하여 가라앉음.
○全羅道漕轉敬差官啓: "榮山城初運船, 到泰安 安興梁, 値二十一日大風, 七隻漂沒, 人則僅得生存, 又四隻不知所向。" 卽諭沿海各官各浦, 令於幽深浦串及諸島窮搜, 如有傷破船, 則以他船, 傳載而送。
- 【태백산사고본】 4책 7권 44장 A면【국편영인본】 6책 392면
- 【분류】교통-수운(水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