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실록5권, 문종 1년 1월 5일 을사 2번째기사
1451년 명 경태(景泰) 2년
정분·김윤수·마승·이종목·강순·반효손·이사평 등을 각도의 조전 절제사로 삼다
정분(鄭苯)을 황해도 도체찰사(黃海道都體察使)로, 김윤수(金允壽)를 경기 조전 절제사(京畿助戰節制使)로 마승(馬勝)을 충청도 조전 절제사(忠淸道助戰節制使)로, 이종목(李宗睦)을 강원도 조전 절제사(江原道助戰節制使)로, 강순(康純)을 황해도 조전 절제사(黃海道助戰節制使)로, 반효손(潘孝孫)을 극성 조전 첨절제사(棘城助戰僉節制使)로, 이사평(李士平)을 수안 조전 첨절제사(遂安助戰僉節制使)로 삼았다. 그때 소재지(所在地)에서 징발하여 모은 군사와 말로써 적변(賊變)에 대비하게 하니, 사졸이 갑자기 피로하고 말의 꼴과 콩이 적어서 피폐(疲弊)하기가 더욱 심하였다. 의논하는 자가 말하기를,
"야선(也先)의 뜻이 중원(中原)을 병탄하려는 것인데 어찌 수천 리의 땅을 발섭(跋涉)035) 하여 멀리 있는 조그마한 나라를 침범하겠는가? 이것은 반드시 쓸데없는 일이다."
하였는데, 마침내 적의 성식이 없으니, 과연 군사와 말만 피폐하기에 이르렀다.
- 【태백산사고본】 3책 5권 38장 A면【국편영인본】 6책 341면
- 【분류】군사-지방군(地方軍) / 군사-군정(軍政) / 인사-임면(任免)
- [註 035]발섭(跋涉) : 산을 넘고 강을 건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