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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실록 1권, 문종 즉위년 4월 11일 갑신 3번째기사 1450년 명 경태(景泰) 1년

대자암에서 상처를 입은 수양 대군에게 의원과 약을 내려 안부를 묻다

수양 대군(首陽大君)이 여러 대군(大君)과 여러 군(君)과 더불어 대자암(大慈庵)에 가서 시식(施食)할 때에 예배(禮拜)를 하는데 뜰 복판의 현개(懸蓋)255) 의 장간(長竿)이 갑자기 부러져서 수양 대군의 이마에 부딪쳐 상처를 내어 피가 흘러서 혼미(昏迷)하고 어지러워 정신을 차리지 못하였다. 임금이 이 말을 듣고는 몹시 놀라서 내수(內竪)256) 와 의원(醫員)을 보내어 안부(安否)를 묻고 약을 내려 주었다. 중들이 서로 더불어 말하기를,

"만약 부처님의 은덕이 아니었다면 어찌 큰 상처를 입지 않을 줄을 알겠는가?"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32장 B면【국편영인본】 6책 230면
  • 【분류】
    왕실-종친(宗親) / 사상-불교(佛敎)

首陽大君, 與諸大君、諸君, 往大慈庵, 當施食禮拜, 庭中, 有懸蓋長竿忽折, 觸傷首陽頂, 流血迷悶不省。 上聞之驚駭, 馳內竪與醫, 問候賜藥。 僧徒相與言曰: "若非佛德, 安知不大傷乎?"


  • 【태백산사고본】 1책 1권 32장 B면【국편영인본】 6책 230면
  • 【분류】
    왕실-종친(宗親) / 사상-불교(佛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