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127권, 세종 32년 2월 14일 기축 1번째기사
1450년 명 경태(景泰) 1년
의정부와 육조에서 풍정 드릴 것을 청하니 20일 뒤에 아뢰게 하다
의정부와 육조(六曹)에서 청하기를,
"임금께서 병환이 이미 평복되셨으므로 풍정(豐呈)을 드리려 하였사오나, 동궁(東宮)께서 편치 못하시므로 즉시 드릴 것을 청하지 못했사온데 이제 동궁(東宮)께서도 평복되셨사오니 풍정(豐呈)을 드릴 것을 청하옵니다."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동궁이 비록 이미 평복되었으나, 어제 창근(瘡根)이 비로소 빠졌으니, 20일 뒤에 다시 소일(消日)하고 아뢰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9책 127권 35장 B면【국편영인본】 5책 172면
- 【분류】왕실-종친(宗親) / 왕실-의식(儀式)
○己丑/議政府六曹請: "上體曾已平善, 欲進豐呈, 以東宮未寧, 未卽請進, 今東宮亦平善, 請進豐呈。" 上曰: "東宮雖已平復, 然昨日瘡根始出, 二十日後, 更擇日以啓。"
- 【태백산사고본】 39책 127권 35장 B면【국편영인본】 5책 172면
- 【분류】왕실-종친(宗親) / 왕실-의식(儀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