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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127권, 세종 32년 2월 5일 경진 1번째기사 1450년 명 경태(景泰) 1년

정분·허후·민신·이사철 등에게 명하여 진관사에 가서 수륙사를 베풀게 하다

정분(鄭苯)·허후(許詡)·민신(閔伸)·이사철(李思哲)에게 명하여 진관사(眞觀寺)에 가서 수륙사(水陸社)를 베풀게 하였다. 분(苯)은 속이 트이고 사리에 밝아 재상(宰相)의 기국(器局)이 있고, 잘 큰 일을 결단(決斷)하여 임금의 위임(委任)하는 바가 되었다. 선공 제조(繕工提調)가 되어 토목 공사(土木工事)를 맡아 볼 때, 모든 집을 짓는 데 힘써 크고 아름답게 하였다. 불당(佛堂)을 짓는 역사를 분(苯)신(伸)과 함께 감독하였다. 분(苯)이 짧은 옷을 입고 막대를 잡아 공장(工匠)을 지휘하니, 보는 사람이 그 대신(大臣)의 체모를 잃는 데 분하게 여겼다.


  • 【태백산사고본】 39책 127권 34장 A면【국편영인본】 5책 171면
  • 【분류】
    건설-건축(建築) / 사상-불교(佛敎) / 인물(人物)

    ○庚辰/命鄭苯許詡閔伸李思哲, 往眞觀寺水陸社。 疏通有宰相器局, 能斷大事, 爲上所委任。 爲繕工提調, 掌土木之事, 凡所創建, 務爲壯麗。 佛堂之役, 董之。 著短衣, 手執杖指揮工匠, 見者憤其失大臣體貌。


    • 【태백산사고본】 39책 127권 34장 A면【국편영인본】 5책 171면
    • 【분류】
      건설-건축(建築) / 사상-불교(佛敎) /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