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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 126권, 세종 31년 12월 22일 무진 3번째기사 1449년 명 정통(正統) 14년

혜성이 나타나 이순지·김담에게 측후하게 하다

전 서운 판관(書雲判官) 신희(申熙)가 아뢰기를,

"이달 12월 12일 무오에 혜성이 동쪽의 천시(天市) 권내에 나타났었으나, 그 뒤 구름이 자욱하여 관측할 수 없더니, 21일 정묘에 혜성이 또 천시에 나타났는데 꼬리의 길이는 5, 6척 남짓하였습니다. 그리고 송나라의 분도(分度)로는 인마궁(人馬宮)090) 이옵고, 미성(尾星)091) 의 도(度)이었습니다."

하니, 이순지(李純之)·김담(金淡)에게 명하여 측후(測候)하게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9책 126권 10장 B면【국편영인본】 5책 153면
  • 【분류】
    외교-명(明) / 교통-마정(馬政) / 역사-고사(故事) / 역사-전사(前史)

  • [註 090]
    인마궁(人馬宮) : 성좌(聖座)·십이궁(十二宮)의 하나.
  • [註 091]
    미성(尾星) : 28수(宿)의 여섯째 별.

○前書雲判官申熙啓: "今十二月十二日戊午, 彗見于東方天市垣內, 其後密雲不得測。 至二十一日丁卯, 彗又見于天市, 尾長五六尺許。 宋國分度, 人馬宮, 尾星度。" 命李純之金淡測候。


  • 【태백산사고본】 39책 126권 10장 B면【국편영인본】 5책 153면
  • 【분류】
    외교-명(明) / 교통-마정(馬政) / 역사-고사(故事) / 역사-전사(前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