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상주사(尙州使) 김구(金鉤)를 역마로 부르다. 구(鉤)는 상주사(尙州使)가 된 지 반년도 못되었는데, 집현전(集賢殿)에서 어명을 받들어 언문(諺文)으로 《사서(四書)》를 번역하게 하였다. 직제학 김문(金汶)이 이를 맡아 했었으나, 문(汶)이 죽었으므로, 집현전에서 구(鉤)를 천거하기에 특명으로 부른 것이며, 곧 판종부시사(判宗簿寺事)를 제수하였다.
○驛召尙州 〔牧〕 使金鉤。 鉤爲尙州未半年, 時集賢殿奉敎以諺文譯四書, 直提學金汶主之, 汶死, 集賢殿薦鉤, 故特召之, 尋拜判宗簿寺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