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111권, 세종 28년 3월 29일 병신 3번째기사
1446년 명 정통(正統) 11년
초재를 장의사(藏義寺)에서 베풀다
초재(初齋)를 장의사(藏義寺)에서 베풀었다. 초재(初齋)부터 대상재(大祥齋)에 이르기까지 대자(大慈)·진관(津寬)·회암(會巖)·장의(藏義) 등의 절에 돌려가며 베풀고, 인순부(仁順府)·인수부(仁壽府)·내자시(內資寺)·내섬시(內贍寺)·예빈시(禮賓寺)와 내수소(內需所)에서 서로 번갈아 판비(辦備)하게 하였다. 매재(每齋)마다 대군(大君)·승지(承旨)·예조 당상(禮曹堂上) 각 1인이 가서 참예하니, 반승(飯僧)이 적어도 8, 9천 명에 내려가지 않으며, 많을 때에는 만여 인에 이르게 되면, 잡객(雜客)이 수천 명이며, 거지[丐乞人]도 또한 항상 만여 명이나 되었다.
- 【태백산사고본】 35책 111권 29장 A면【국편영인본】 4책 662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사상-불교(佛敎)
○設初齋于藏義寺。 自初齋至于大祥齋, 輪設于大慈、津寬、會巖、藏義等寺, 令仁順仁壽府內資內贍禮賓寺及內需所相遞辦之。 每齋, 大君承旨禮曹堂上各一人往參, 飯僧小不下八九千, 多至萬餘人, 雜客數千, 丐乞人亦常萬餘。
- 【태백산사고본】 35책 111권 29장 A면【국편영인본】 4책 662면
- 【분류】왕실-의식(儀式) / 사상-불교(佛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