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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111권, 세종 28년 2월 29일 정묘 3번째기사 1446년 명 정통(正統) 11년

평안도에 행성을 쌓으니 열흘이 걸리다

평안도의 행성(行城)을 쌓았으니, 벽동(碧潼) 대파아(大波兒)의 주로(主路)인 남봉(南峰)에서 송림 구자(松林口子)까지, 돌을 쌓은 것이 3만 7천 3백 79척이고, 흙을 깎은 것이 8천척이고, 사역한 본도의 백성이 1만 5천 4백명이고, 황해도 백성이 2천명이었다. 또 정녕(定寧) 옥강 동구(玉岡洞口)의 옛날 장성(長城) 터에서 동모로(東毛老)까지, 돌을 쌓은 것이 2천척인데, 본읍의 백성 3백명을 사역하였다. 또 의주 읍성(義州邑城)의 동면(東面) 3천 5백척을 늘려 쌓았는데, 본읍의 백성 1천명을 사역하였다. 대개 28리(里) 91보(步) 3척(尺)인데, 모두 이달 초10일에 역사를 시작하여 3월 초10일에 이르러 그쳤다.


  • 【태백산사고본】 35책 111권 18장 B면【국편영인본】 4책 657면
  • 【분류】
    군사-관방(關防) / 외교-야(野)

    ○築平安道行城, 自碧潼 大波兒主路南峯至松林口子, 石築三萬七千三百七十九尺, 削土八千七十尺。 役本道民一萬五千四百七十名、黃海道民二千名。 又自定寧 玉岡洞口古長城基至東毛老, 石築二千尺, 役本邑民三百名, 又增築義州邑城東面三千五百尺。 役本邑民一千名, 凡二十八里九十一步三尺。 皆以本月初十日起役, 至三月初十日而止。


    • 【태백산사고본】 35책 111권 18장 B면【국편영인본】 4책 657면
    • 【분류】
      군사-관방(關防) / 외교-야(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