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110권, 세종 27년 10월 27일 무진 2번째기사
1445년 명 정통(正統) 10년
《의방유취》가 완성되다
집현전(集賢殿) 부교리(副校理) 김예몽(金禮蒙)·저작랑(著作郞) 유성원(柳誠源)·사직(司直) 민보화(閔普和) 등에게 명하여 여러 방서(方書)를 수집해서 분문류취(分門類聚)하여 합(合)해 한 책을 만들게 하고, 뒤에 또 집현전 직제학(直提學) 김문(金汶)·신석조(辛碩祖), 부교리(副校理) 이예(李芮), 승문원(承文院) 교리(校理) 김수온(金守溫)에게 명하여 의관(醫官) 전순의(全循義)·최윤(崔閏)·김유지(金有智) 등을 모아서 편집하게 하고, 안평 대군(安平大君) 이용(李瑢)과 도승지(都承旨) 이사철(李思哲)·우부승지(右副承旨) 이사순(李師純)·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 노중례(盧仲禮)로 하여금 감수(監修)하게 하여 3년을 거쳐 완성하였으니, 무릇 3백 65권이었다. 이름을 《의방유취(醫方類聚)》라고 하사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5책 110권 8장 A면【국편영인본】 4책 643면
- 【분류】출판-서책(書冊) / 의약(醫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