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108권, 세종 27년 5월 19일 임진 2번째기사
1445년 명 정통(正統) 10년
함길도 해문 후망소에 연대를 높이 쌓고 군사 5인으로 지키게 하다
평안·함길도 도체찰사 황보인이 아뢰기를,
"의주도 수영(義州道水營) 선사포(宣沙浦)는 해문(海門)과 거리가 멀리 막혔사오니, 청하건대, 서락포(西洛浦)로 옮기고, 평양도 수영(平壤道水營) 호도(虎島)도 해문에서 멀리 떨어졌사오니 광량포(廣梁浦)로 옮기소서. 또 해문 후망소(海門候望所)가 혹은 음푹하게 들어가 있어 멀리 통하여 바라볼 수 없고, 혹은 상거가 멀리 격(隔)하여 연화(煙火)와 포성(砲聲)이 상응(相應)하지 못하매, 신이 이제 다시 심정(審定)하여 배치하겠사오니, 바라옵건대, 올가을에 그 수령으로 하여금 연대(煙臺)를 높이 쌓고 군사 5인으로 지키게 하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 【태백산사고본】 35책 108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4책 620면
- 【분류】군사-관방(關防) / 군사-통신(通信)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平安、咸吉道都體察使皇甫仁啓: "義州道水營宣沙浦距海門遙隔, 請移于西洛浦; 平壤道水營虎島, 亦遠於海門, 移于廣梁浦。 且海門候望之所, 或縮入, 不得通望, 或相距遙隔, 烟火砲聲, 不得相應, 臣今更審定布置。 乞於今秋, 令其官高築烟臺, 使卒五人守之。" 從之。
- 【태백산사고본】 35책 108권 15장 A면【국편영인본】 4책 620면
- 【분류】군사-관방(關防) / 군사-통신(通信)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