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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 107권, 세종 27년 2월 3일 정미 3번째기사 1445년 명 정통(正統) 10년

의정부에서 동궁이 일본 대내전 사신을 인견할 때의 절차에 대해 아뢰다

의정부에서 예조의 정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일본〉 대내전(大內殿)의 사절로 보내온 객인(客人)을 동궁이 인견할 때에, 통사가 객인을 인도하여 계조당(繼照堂) 뜰 아래 나아와서 겹줄로 차례대로 서서 두 번 절하는 것을 마치고, 사약(司鑰)이 왕명을 전하면 통사 2인이 상관인(上官人)·부관인(副官人)과 선주(船主)를 인도하여 서쪽 섬돌로 올라와서 상부관인은 당(堂) 안으로 들어와서 동향하여 부복(俯伏)하고, 선주는 당(堂) 바깥 섬돌에 부복하고, 압물(押物) 이하는 그대로 뜰에 섰다가, 상관인·부관인의 부복하기를 기다리어 무릎을 꿇고 맞대어 보이고, 인견(引見)이 끝나면 객인을 인도하여 잔치 자리로 나아가도록 하사이다."

하니, 그대로 따랐다.


  • 【태백산사고본】 34책 107권 9장 A면【국편영인본】 4책 606면
  • 【분류】
    외교-왜(倭) / 왕실-의식(儀式)

○議政府據禮曹呈啓: "大內殿使送客人東宮引見時, 通事引客人詣繼照堂庭下, 重行序立再拜訖, 司鑰傳旨。 通事二人引上副官人船主, 由西階陞, 上副官人入堂內向東俯伏, 船主堂外階上東向俯伏。 押物以下仍立庭, 待上副官人俯伏亦跪。 接見畢, (見)引客人出就宴廳。" 從之。


  • 【태백산사고본】 34책 107권 9장 A면【국편영인본】 4책 606면
  • 【분류】
    외교-왜(倭) / 왕실-의식(儀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