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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 104권, 세종 26년 6월 27일 을사 5번째기사 1444년 명 정통(正統) 9년

세자와 함께 수릉의 길흉을 의논하는 교리 어효첨 등에게 허심하게 강구하여 같은 의견을 낼 것을 전지하다

왕세자가 좌승지(左承旨) 강석덕(姜碩德)·교리(校理) 어효첨(魚孝瞻)·수찬(修撰) 이영서(李永瑞)·전농 주부(典農注簿) 안지귀(安知歸) 등을 인견하고 수릉(壽陵)의 길흉(吉凶)을 의논한 지가 무릇 3일이나 되었다. 임금이 효첨 등에게 전지하기를,

"너희들을 명하여 풍수서(風水書)를 열람하게 한 것은 너희들이 모두 의리를 아는 유생(儒生)들이기 때문에, 허심(虛心)하게 강구(講究)해서 똑 같은 의논을 하게 함이니, 그 술자(術者)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3책 104권 36장 A면【국편영인본】 4책 566면
  • 【분류】
    왕실-종사(宗社)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 / 출판-서책(書冊)

○王世子引見左承旨姜碩德、校理魚孝瞻、修撰李永瑞、典農注簿安知歸等, 議壽陵吉凶, 凡三日。 上仍傳旨孝瞻等曰:

所以命汝等閱風水書者, 以汝等皆識理儒生, 欲令虛心講究, 以爲歸一之論也, 其勿惑術者之說。


  • 【태백산사고본】 33책 104권 36장 A면【국편영인본】 4책 566면
  • 【분류】
    왕실-종사(宗社)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 / 출판-서책(書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