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103권, 세종 26년 1월 27일 정축 6번째기사
1444년 명 정통(正統) 9년
질병을 치료한다는 초수라는 물이 있는 곳을 아뢴 자에게 목면을 하사하고 거둥하여 안질을 치료하고자 행궁을 세우게 하다
어떤 사람이 와서 아뢰기를,
"청주(淸州)에 물 맛이 호초(胡椒) 맛과 같은 것이 있어 이름하기를 초수(椒水)라 하는데,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고, 목천현(木川縣)과 전의현(全義縣)에도 또한 이러한 물이 있습니다."
하니, 임금이 이를 듣고 장차 거둥하여 안질(眼疾)을 치료하고자 하여 내섬시 윤(內贍寺尹) 김흔지(金俒之)를 보내어 행궁(行宮)을 세우게 하고, 이 물을 얻어 가지고 와서 아뢴 자에게 목면(木緜) 10필을 하사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3책 103권 12장 B면【국편영인본】 4책 539면
- 【분류】왕실-국왕(國王) / 왕실-사급(賜給) / 과학-지학(地學)
○有人來啓: "淸州有水味如椒, 名爲椒水, 可治諸疾。 木川、全義縣, 又有此水。" 上聞之, 將欲行幸治眼疾, 遣內贍寺尹金俒之, 使營行宮, 得此水來啓者, 賜木緜十匹。
- 【태백산사고본】 33책 103권 12장 B면【국편영인본】 4책 539면
- 【분류】왕실-국왕(國王) / 왕실-사급(賜給) / 과학-지학(地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