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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 101권, 세종 25년 7월 6일 기미 2번째기사 1443년 명 정통(正統) 8년

한재를 극복하기 위해 승려들을 시켜 기도하게 하고 산천에 제사를 지내게 하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근일(近日)의 한재(旱災)가 매우 두렵사오니, 청하옵건대, 흥덕(興德)·장의(藏義)·승가(僧伽)·개경(開慶)·회암(檜岩) 등의 절에 승려들을 시켜서 비가 내릴 때까지 기도하게 하고, 아울러 명통사(明通寺)에서도 기도하게 하고, 삼각(三角)·백악(白岳)·목멱(木覓)·송악(松岳)·감악(紺岳)·개성(開城)·덕적(德積)·삼성(三聖) 등지에도 또한 기도하게 하고, 또 한기(旱氣)가 있는 각도는 사전(祀典) 외의 영험(靈驗)이 있는 산천(山川)에 역시 치제(致祭)하게 하며, 또 동중서(董仲舒)의 ‘백성이 가물면 문(門)에 제사지낸다. ’는 법에 의하여, 경중(京中)의 각호(各戶)로 하여금 문(門)에 제사하게 하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 【태백산사고본】 32책 101권 3장 B면【국편영인본】 4책 489면
  • 【분류】
    과학-천기(天氣)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 / 사상-불교(佛敎) / 역사-고사(故事)

○禮曹啓: "近日旱災可畏, 請於興德藏義僧伽開慶檜巖等寺, 令僧徒限得雨祈禱, 幷於明通寺禱之。 三角白岳木覓松岳紺岳開城德積三聖等處, 亦祈禱。 且有旱氣各道則祀典外靈驗山川, 亦令致祭, 又依董仲舒民旱祀門之法, 令京中各戶祀門。" 從之。


  • 【태백산사고본】 32책 101권 3장 B면【국편영인본】 4책 489면
  • 【분류】
    과학-천기(天氣) / 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 / 사상-불교(佛敎) / 역사-고사(故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