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98권, 세종 24년 11월 27일 계미 1번째기사
1442년 명 정통(正統) 7년
북경에 가는 사신으로 하여금 《극택통서》를 구해 가지고 오게 하다
임금이 승정원에 이르기를,
"지리(地理)의 설(說)은 허탄(虛誕)하여 믿기 어려우나, 그것이 전해 온 지가 이미 오래 되어 부득이 이를 쓰게 되니 없을 수는 없는 것이다. 근년에는 사람마다 각기 의논이 다르므로 따를 바를 찾지 못하게 되니, 흠천감(欽天監)에 질문할 수 있겠는가. 북경(北京)에 가는 사신(使臣)으로 하여금 적당히 질문하게 하고, 또한 《극택통서(克擇通書)》를 구해 가지고 오게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31책 98권 18장 A면【국편영인본】 4책 448면
- 【분류】과학-지학(地學) / 외교-명(明) / 출판-서책(書冊)
○癸未/上謂承政院曰: "地之說, 虛誕難信, 然其來已久, 不得已用之, 不可無也。 比年, 人各異論, 莫適所從, 可得質問於欽天監乎? 使赴京使臣隨宜質問, 且求《克擇通書》以來。"
- 【태백산사고본】 31책 98권 18장 A면【국편영인본】 4책 448면
- 【분류】과학-지학(地學) / 외교-명(明) / 출판-서책(書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