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95권, 세종 24년 3월 1일 임술 5번째기사
1442년 명 정통(正統) 7년
거질다포 위에 연대를 설치하고 취각을 불 사람을 두어 적변을 알리게 하다
병조에서 경상도 관찰사의 보고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거질다포(居叱多浦)는 대마도(對馬島)와 민가의 연화(煙火)를 서로 바라볼 수 있을 만치 가깝고, 또 방원현(防垣峴)은 이 거질다포와 도로(道路)가 서로 통하니, 청하옵건대, 이 고개 위에다가 연대(煙臺)를 설치하고 또 각성(角聲)이 서로 들릴 수 있는 땅에 취각(吹角)할 사람을 두고서, 만약 적변(賊變)이 있을 때는 이런 것으로 빨리 알리게 하여 적들이 가벼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 【태백산사고본】 30책 95권 26장 B면【국편영인본】 4책 402면
- 【분류】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군사-통신(通信)
○兵曹據慶尙道觀察使報啓: "居叱多浦與對馬島烟火相望, 且防垣峴又與此浦道路相通, 請於此峴設烟臺。 又於角聲相聞之地, 置吹角人, 如有賊變, 以次報曉, 使賊不得輕進。" 從之。
- 【태백산사고본】 30책 95권 26장 B면【국편영인본】 4책 402면
- 【분류】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군사-통신(通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