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92권, 세종 23년 5월 12일 정미 1번째기사
1441년 명 정통(正統) 6년
정효진·이숙치·윤번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정효전(鄭孝全)을 일성군(日城君)으로, 이숙치(李叔畤)를 의정부 우참찬으로, 윤번(尹璠)을 공조 판서로, 이교(李皎)를 판돈녕부사로, 조혜(趙惠)를 공조 참판으로, 고약해(高若海)를 경창부 윤(慶昌府尹)을, 박거비(朴去非)를 중추원 부사(中樞院副使)로, 김조(金銚)를 좌부승지(左副承旨)로, 동소로가무(童所老加茂)를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로, 홍원용(洪元用)을 사헌 지평(司憲持平)으로, 신후갑(愼後甲)을 사간원 우정언(司諫院右正言)으로 삼았다. 김조(金銚)의 처음 이름은 빈(鑌)이었는데, 궁중 여관(宮中女官)을 부르는 소리와 서로 비슷한 까닭으로 특별히 지금의 이름을 내려 주었다. 또 동소로가무에게 사모(沙帽)·호상(胡床)·삽화 은대(鈒花銀帶)·안롱(鞍籠)·옥환자(玉環子)를 갖춘 망건(網巾)과, 전리(典吏)·조예(皂隷)·구사(丘史)를 내려 주었다.
- 【태백산사고본】 29책 92권 27장 A면【국편영인본】 4책 342면
- 【분류】인물(人物) / 인사-임면(任免) / 인사-관리(管理) / 왕실-사급(賜給) / 외교-야(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