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92권, 세종 23년 1월 29일 정묘 2번째기사
1441년 명 정통(正統) 6년
도체찰사 황보인을 함길도에 보내 동관·동풍 등의 보를 설치케 하다
이 달에 도체찰사 황보인(皇甫仁)을 함길도로 보내어 종성(鍾城)을 수주(愁州)의 강변으로 옮기게 하고, 또 동관(童關)·동풍(東豊)·서풍(西豊)·응곡(鷹谷)·방원(防垣) 등의 다섯 보(堡)를 설치하게 하며, 새로 고령(高嶺)·화풍(和豊)·옹희(雍熙) 등의 보(堡)를 회령(會寧)에 설치하게 하였다. 이 앞서는 다온(多溫)의 들판이 야인들이 사는 곳으로 되었었는데, 새로 다온의 들판에다 온성부(穩城府)를 설치하고, 풍천(豊川)·주원(周原)·낙토(樂土) 등의 보(堡)를 설치하여 남도의 백성과 경원(慶源)의 인민을 이사시켜 채우게 하고는, 새로 훈융(訓戎)·진북(鎭北)·안정(安定)·무이(撫夷) 등의 보(堡)를 경원 땅에다 설치하였다. 또 진변보(鎭邊堡)를 경흥(慶興)의 사차마(沙次魔)의 땅에다 설치하고, 회령부로부터 경흥의 두만강이 바다로 들어가는 곳에 이르기까지의 연강(沿江)에 모두 연대(煙臺)를 설치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9책 92권 11장 A면【국편영인본】 4책 334면
- 【분류】군사-군정(軍政) / 군사-관방(關防)
○是月, 遣都體察使皇甫仁于咸吉道, 移置鍾城于愁州江邊, 又置童關、東豐、西豐、鷹谷、防垣等五堡, 新置高嶺、和豐、雍熙等堡于會寧。 先是, 多溫之平, 爲野人所居, 新置穩城府于多溫之平, 又置豐川、周原、樂土等堡, 徙南道之民及慶源人民以實之。 新置訓戎鎭北安定、撫夷等堡于慶源之地, 又置鎭邊堡于慶興 沙次麽之地。 自會寧府至于慶興 豆滿江入海處沿江, 皆置烟臺。
- 【태백산사고본】 29책 92권 11장 A면【국편영인본】 4책 334면
- 【분류】군사-군정(軍政) / 군사-관방(關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