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90권, 세종 22년 8월 26일 을미 2번째기사
1440년 명 정통(正統) 5년
좌정언 박적선이 강무의 중지를 아뢰다
좌정언(左正言) 박적선(朴積善)이 아뢰기를,
"지난해에는 가뭄으로 인하여 봄·가을의 강무(講武)를 모두 정지하였는데, 금년에도 처음에는 가물고 나중에는 수재가 나서 벼가 여물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또 황해도의 정부(丁夫)를 징발해서 평안도의 행성(行城)을 쌓으므로, 민간이 소요(騷擾)하니 강무를 정지하소서."
하니, 임금이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고 있노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9책 90권 31장 B면【국편영인본】 4책 314면
- 【분류】왕실-행행(行幸) / 정론(政論) / 군사-병법(兵法) / 군사-관방(關防) / 과학-천기(天氣)
○左正言朴積善啓: "前年因旱, 春秋講武, 悉皆停罷。 今年先旱後水, 禾稼不稔, 又發黃海道丁夫, 築平安道行城, 民間騷擾, 請停講武。" 上曰: "予已知之矣。"
- 【태백산사고본】 29책 90권 31장 B면【국편영인본】 4책 314면
- 【분류】왕실-행행(行幸) / 정론(政論) / 군사-병법(兵法) / 군사-관방(關防) / 과학-천기(天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