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89권, 세종 22년 6월 23일 계사 1번째기사
1440년 명 정통(正統) 5년
이숙치·이사검·김돈·성염조·이승손·강석득·이익박·황수신·이세형을 제수하다
이숙치(李叔畤)로 지중추원사(知中樞院事)를, 이사검(李思儉)으로 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를, 김돈(金墩)으로 인수부 윤(仁壽府尹)을, 성염조(成念祖)로 도승지(都承旨)를, 이승손(李承孫)으로 우부승지(右副承旨)를, 강석덕(姜碩德)으로 동부승지(同副承旨)를, 이익박(李益朴)으로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 겸 지병조사(兼知兵曹事)를, 황수신(黃守身)으로 겸 지형조사(兼知刑曹事)를, 이세형(李世衡)으로 함길도(咸吉道) 도관찰사(都觀察使)를 삼았다. 임금이 세형(世衡)에게 이르기를,
"평안(平安)·함길(咸吉) 두 도는 그 책임이 중하므로, 지금 경으로 관찰사를 삼는 것이다. 내가 경이 늙은 어버이가 있는 줄을 아나 부득이하여 보내는 것이다. 경의 모친이 나이 심히 늙지 않았으니 경은 나의 지극한 뜻을 알라."
하였다. 세형이 말하기를,
"신이 책임은 무겁고 재주는 용렬하니 일을 감당하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8책 89권 35장 A면【국편영인본】 4책 296면
- 【분류】인사-임면(任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