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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 86권, 세종 21년 8월 6일 임오 4번째기사 1439년 명 정통(正統) 4년

전 중군 도총제 유습의 졸기

전 중군 도총제(中軍都摠制) 유습(柳濕)이 죽었다. 습(濕)고흥현(高興縣) 사람인데 고려(高麗) 시중(侍中) 탁(擢)의 아들이었다. 처음에 음직(蔭職)으로 벼슬에 임명되어 합문 인진사(閤門引進使)에 이르렀다. 태조(太祖)가 꿈에 유탁을 보았는데, 그 아들을 벼슬시켜 줄 것을 청하였다. 깨어 나서 이상하게 여기어 에게 고흥백(高興伯)을 주고, 특별히 을 제수하여 과의 상장군(果毅上將軍)을 삼았다. 또 태종(太宗)을 섬기어 원종 공신(元從功臣)이 되고, 여러 번 옮기어 예조·형조·병조·이조 전서(吏曹典書)가 되었으며, 나가서 전라(全羅)·충청(忠淸)·평안(平安) 3도의 도절제사가 되고, 중군 도총제에 승진하였다. 기해년에는 우군 원수(右軍元帥)가 되어 대마도(對馬島)를 정벌하였고, 돌아와서 병으로 물러가기를 빌었었는데, 이때에 이르러 죽으니 나이 73세였다. 부음(訃音)이 들리매 조회(朝會)를 정지하고, 조문(弔問)하고 부의(賻儀)를 내려 주었다. 시호(諡號)를 양정(襄靖)이라 하였으니, 갑주(甲胄)에 유능(有能)함을 양(襄)이라 하고, 너그럽고 즐겁게 고종명(考終命)한 것을 정(靖)이라 한다. 아들은 지(漬)였다.


  • 【태백산사고본】 27책 86권 18장 A면【국편영인본】 4책 231면
  • 【분류】
    인물(人物)

○前中軍都摠制柳濕卒。 , 高興縣人, 高麗侍中之子。 初以蔭補官, 至閣門引進使。 太祖夢見, 請爵其子, 及覺, 異之, 贈 高興伯, 而特授爲果毅上將軍。 又事太宗, 爲(元)〔原〕 從功臣, 累遷禮刑兵吏曹典書, 出爲全羅忠淸平安三道都節制使, 陞中軍都摠制。 歲己亥, 以右軍元帥征對馬島, 及還, 以疾乞退, 至是卒, 年七十三。 訃聞, 輟朝致弔賜賻。 諡襄靖, 甲冑有能襄, 寬樂令終靖。 子


  • 【태백산사고본】 27책 86권 18장 A면【국편영인본】 4책 231면
  • 【분류】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