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77권, 세종 19년 4월 15일 갑술 2번째기사
1437년 명 정통(正統) 2년
정흠지·이순지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정흠지(鄭欽之)를 중추원 사로 삼고, 원창명(元昌命)을 중추원 부사로, 홍여방(洪汝方)을 인수부 윤(仁壽府尹)으로, 이순지(李純之)를 호군으로 삼았다. 처음에 순지(純之)가 역산(曆算)에 정밀하여 가장 친하고 사랑함을 받았는데, 그 어머니 상을 당함에 미쳐 특히 기복(起復)하기를 명하고, 인하여 이 벼슬에 올려 주고, 그 아버지 지사간 이맹상(李孟常)에게 전교하기를,
"모름지기 아들 순지로 하여금 벼슬에 나아가게 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4책 77권 7장 A면【국편영인본】 4책 66면
- 【분류】인사-임면(任免) / 인물(人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