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76권, 세종 19년 2월 16일 병자 4번째기사
1437년 명 정통(正統) 2년
진제장에서 병에 전염되어 요사하는 일이 없도록 한성부에 명하다
한성부에 전지하기를,
"지금 개춘(開春)한 뒤를 당하여 보제원(普濟院)과 이태원의 진제장에 유이하며 얻어먹는 자가 날마다 증가하고 있다. 굶주린 백성들이 많이 모이면 병에 전염되어 요사(夭死)할까 두려우니, 홍제원(弘濟院)에 또 진제장 하나를 더 설치하고, 고찰하는 관리의 지대(支待)에 대한 여러 가지 일은 한결같이 보제원과 이태원의 두 진제장의 예에 의하여 시행하라."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24책 76권 18장 B면【국편영인본】 4책 55면
- 【분류】구휼(救恤) / 호구-이동(移動)
○傳旨漢城府:
今當開春之後, 普濟、利泰賑濟場流移丐乞者日增, 恐飢民群聚, 染病夭瘥。 又於弘濟院, 加設賑濟場一所, 其考察官吏支待諸事, 一依普濟院、利泰院兩場例施行。
- 【태백산사고본】 24책 76권 18장 B면【국편영인본】 4책 5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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