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67권, 세종 17년 3월 10일 임오 7번째기사
1435년 명 선덕(宣德) 10년
평안도 강동 사람 전 소감 곽만흥으로 인하여 강동을 속현으로 만들다.
평안도 강동 사람 전 소감(少監) 곽만흥(郭萬興)은 평소에 악한 자로 일컬어 왔었는데, 그 아들 곽거(郭琚)를 거느리고 현령(縣令)을 욕하고 구타한 바 있어, 일찍이 대사(大赦)가 있었어도 명하여 그 집을 철거하고는 터에 웅덩이를 파고 고신(告身)을 뺏고 여연군(閭延郡)으로 이사시켰는데, 또 읍리(邑吏)들이 이 광경을 둘러서서 보기만 하고 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강동을 강등시켜 삼등(三登)의 속현으로 만들었다.
- 【태백산사고본】 21책 67권 23장 B면【국편영인본】 3책 618면
- 【분류】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사법(司法) / 인사-관리(管理)
○平安道 江東人前少監郭萬興, 素稱元惡, 率其子琚罵歐縣令, 曾經大赦, 命瀦其宅, 收奪告身, 徙置閭延郡。 又以邑吏環視不救, 降江東爲三登屬縣。
- 【태백산사고본】 21책 67권 23장 B면【국편영인본】 3책 618면
- 【분류】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 사법(司法) / 인사-관리(管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