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65권, 세종 16년 7월 24일 기해 6번째기사
1434년 명 선덕(宣德) 9년
부엉이가 건춘문과 홍례문에서 우니 해괴제를 행하다
밤에 부엉이가 건춘문(建春門)과 홍례문에서 우니, 해괴제(解怪祭)를 행하였다. 임금이 말하기를,
"내가 부엉이를 다 잡고자 하는데,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니, 안숭선이 아뢰기를,
"내금위(內禁衛)를 보내어, 산직이로 하여금 부엉이 있는 곳을 지시하게 하여 잡는 것이 가하옵니다."
하니, 그대로 따랐다.
- 【태백산사고본】 21책 65권 10장 B면【국편영인본】 3책 581면
- 【분류】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 / 과학-생물(生物)
○夜, 鵂鶹鳴于建春門、弘禮門, 行解怪祭。 上曰: "予欲盡捕鵂鶹, 何以捕之?" 安崇善啓曰: "遣內禁衛, 使山直人指示鵂鶹在處, 捕提可矣。" 從之。
- 【태백산사고본】 21책 65권 10장 B면【국편영인본】 3책 581면
- 【분류】사상-토속신앙(土俗信仰) / 과학-생물(生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