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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 60권, 세종 15년 6월 22일 계묘 2번째기사 1433년 명 선덕(宣德) 8년

경회루에서 최윤덕 및 종사관·군관 등의 전송연을 베풀다

경회루에 나아가 도안무찰리사(都安撫察理使) 최윤덕 및 종사관·군관 등의 전송연을 베풀었다. 왕세자 및 대군과 종친들이 연회에 입시하였다. 지신사 안숭선에게 명하여 홍제원에 가서 전송하게 하고, 의정부에서도 나가 전송하였다. 김자환(金自還)에게 유의(襦衣) 2영(領), 최모다호(崔毛多好)에게 홑옷 1영을 하사하니, 여진 통사로서 윤덕을 따라가는 자이다. 윤덕이 서울 군사와 종사관·통사 등 40여 명을 거느리고 갔다. 평안도 각 수령에게 명하여 윤번으로 토병(土兵)을 거느리고 방어에 나가게 하니, 일도의 인민들이 편히 잠자지 못하고, 더욱이 서울 군사들이 횡포하게 폐단을 일으키니 평안도가 피폐한 것은 이로부터 시작되었다.


  • 【태백산사고본】 19책 60권 44장 A면【국편영인본】 3책 485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 / 왕실-사급(賜給) / 외교-야(野) / 군사-부방(赴防)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

○御慶會樓, 餞都按撫察理使崔閏德及從事官軍官等, 王世子及大君宗親侍宴。 命知申事安崇善, 餞于弘濟院, 議政府亦往餞。 賜金自還襦衣二領, 崔毛多好單衣一領, 以女眞通事, 隨往閏德者也。 閏德率京軍士從事官通事等四十餘人以行, 命平安道各官守令, 輪番率其土兵赴防, 一道人民, 未得安枕, 加以京軍士豪橫作弊, 平安凋弊, 自此始焉。


  • 【태백산사고본】 19책 60권 44장 A면【국편영인본】 3책 485면
  • 【분류】
    왕실-의식(儀式) / 왕실-사급(賜給) / 외교-야(野) / 군사-부방(赴防) / 행정-지방행정(地方行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