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 43권, 세종 11년 2월 3일 기묘 6번째기사
1429년 명 선덕(宣德) 4년
예조에서 흥천사의 수리를 권면하도록 건의하다
예조에서 선종(禪宗)의 정문(呈文)에 의거하여 계하기를,
"흥천사(興天寺)는 본래 태조(太祖)께서 창건하신 원찰(願刹)이요, 명나라와 이웃나라의 사객(使客)들도 또한 모두 유람하는 것이온데, 이제 그 사리탑전(舍利塔殿)의 바깥 절[表刹]이 기울어져 위태하옵고, 종루(鍾樓)가 또한 비가 새어 썩고 파손되었으므로, 이제 신도들의 시주를 걷어 이를 수리하게 하고자 하오니, 시주와 조역하는 승려에게 혹은 벼슬로 상을 주고 혹은 도첩(度牒)을 주어 이를 권면하도록 하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 【태백산사고본】 13책 43권 12장 B면【국편영인본】 3책 164면
- 【분류】사상-불교(佛敎) / 건설-건축(建築) / 외교(外交)
○禮曹據禪宗呈啓: "興天寺, 本是太祖所創願刹, 朝廷及隣國使客亦皆遊觀。 今舍利塔殿表刹傾危, 鍾樓亦雨漏朽破, 欲令緣化修葺, 其化主及助役僧, 或賞職, 或給度牒以勸。" 從之。
- 【태백산사고본】 13책 43권 12장 B면【국편영인본】 3책 164면
- 【분류】사상-불교(佛敎) / 건설-건축(建築) / 외교(外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