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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 37권, 세종 9년 9월 12일 정유 2번째기사 1427년 명 선덕(宣德) 2년

형조와 사헌부의 업무 중 일부를 한성부와 병조 등의 부서로 옮기도록 하다

전지하기를,

"형조와 사헌부에서는 번거로운 잡송(雜訟) 때문에 맡은 일을 능히 전심(專心)으로 다스리지 못하여 차오(差誤)를 일으키기도 하니, 그 중의 일을 덜어야 할 조건(條件)은 의정부와 여러 관청과 함께 의논하여 계하라."

하니, 여러 사람이 의논하여 계하기를,

"1. 형조에서 관장한 도박 금지와 화재 금지와 양민과 천인이 서로 혼인함을 금지하는 것과 죽은 사람의 시체를 검사하는 등의 일은 한성부로 옮기고, 공처(公處)에서 빠져나간 노비를 진고(陳告)하는 일과 각 관사(官司)와 각 고을과 각역(各驛)의 노비를 바꾸는 일과 각 관사의 노비의 역(役)을 면하는 일과 시정(侍丁)의 봉족(奉足)을 정하여 주는 등의 일은 도관(都官)으로 옮길 것이며,

1. 사헌부 소관(所管)인 나이는 장성한데 시집가지 못한 여자의 성혼(成婚)하는 일과 기한이 지났는데도 장사지내지 않는 일과 각 관사(官司)에서 부족이 생긴 미(米)·두(豆)와 잡물(雜物)을 추징(推徵)하는 일과 서울 안의 환상을 추징하는 등의 일은 한성부로 옮기고, 역사(役事)를 피한 아전(衙前)을 본 고장으로 돌려보내는 일은 형조로 옮기고, 숙직(宿直)을 고찰(考察)하는 일은 이조와 병조로 옮기고, 대궐 문에 함부로 들어오는 사람을 추고(推考)하는 일은 병조로 옮길 것입니다."

하니, 그대로 따랐다.


  • 【태백산사고본】 12책 37권 22장 A면【국편영인본】 3책 91면
  • 【분류】
    구휼(救恤) / 재정-역(役) / 사법-법제(法制) / 사법-재판(裁判) / 행정-중앙행정(中央行政) / 풍속-예속(禮俗) / 풍속-풍속(風俗) / 군사-금화(禁火) / 군사-군역(軍役) / 신분(身分)

○傳旨曰:

刑曹司憲府, 因雜訟煩劇, 所掌之事, 未能專治, 或致差誤, 其中省事條件, 議政府諸曹同議以啓。"

僉議啓: "一, 刑曹所掌禁賭博、禁火、禁良賤相婚、死人撿屍等事, 移於漢城府。 公處脫漏奴婢陳告、各司各官各驛奴婢回換、各司奴婢免役、侍丁奉足定給等事, 移于都官。 一, 司憲府所掌年壯未嫁女成婚、過限不葬、各司虧欠米豆及雜物推徵、京中還上推徵等事, 移於漢城府。 避役人吏還本事, 移於刑曹。 到宿考察事, 移於吏兵曹。 闕門擅入人推考事, 移於兵曹。" 從之。


  • 【태백산사고본】 12책 37권 22장 A면【국편영인본】 3책 91면
  • 【분류】
    구휼(救恤) / 재정-역(役) / 사법-법제(法制) / 사법-재판(裁判) / 행정-중앙행정(中央行政) / 풍속-예속(禮俗) / 풍속-풍속(風俗) / 군사-금화(禁火) / 군사-군역(軍役) / 신분(身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