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세자(世子)에 전지하기를,
"매일 주강(晝講)에 좌필선(左弼善) 정인지(鄭麟趾)와 우문학(右文學) 최만리(崔萬理)가 번갈아 시강(侍講)하여 고금의 유익한 말과 착한 정치를 진술하기도 하고, 민간의 일을 말하기도 하여, 한결같이 이수(李隨)가 시강(侍講)할 때의 예(禮)에 의거하게 하고, 세자(世子)의 행동거지도 모두 편의한 대로 따르게 하고 저녁에 이르러서야 나가게 하여 이를 일정한 규정으로 삼게 하라."
하였다.
○傳旨:
世子每日晝講, 左弼善鄭麟趾、右文學崔萬理更番侍講, 或陳古今嘉言善政, 或說民間之事, 一依李隨侍講時例。 世子起居, 皆從便易, 至夕乃出, 以爲恒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