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대권별
태조-철종
고종-순종
김씨(金氏)를 왕세자(王世子)의 휘빈(徽嬪)으로 봉하였다. 임금이 원유관(遠遊冠)을 쓰고, 강사포(絳紗袍)를 입고 근정전(勤政殿)에 거둥하여 문무 여러 신하를 거느리고 판부사 최윤덕(崔閏德)과 병조 참판 성엄(成揜)을 보내어 왕세자빈에게 책인(冊印)을 주었다. 판돈녕 김구덕(金九德)이 그 아들 총제(摠制) 김오문(金五文)을 데리고 대궐에 나아와 임금께 사은하였다.
○丁卯/封金氏, 爲王世子徽嬪。 上以遠遊冠絳紗袍, 御勤政殿, 率文武群臣, 遣判府事崔閏德、兵曹參判成揜, 授王世子嬪冊印。 判敦寧金九德, 與其子摠制五文, 詣闕謝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