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실록28권, 세종 7년 4월 10일 기유 2번째기사
1425년 명 홍희(洪熙) 1년
왜국 사신의 숙배 절차에 관한 예조의 계
예조에서 왜국 사신의 숙배하는 절차를 계하였는데,
"각 관사(官司)가 차례로 선 뒤에 봉례랑(奉禮郞)과 통사(通事)가 왜국 사신을 인도하여 들어와서 서반 3품 자리 위에 차례로 서게 하고, 통찬이, '반제(班齊)' 라고 외치고, 중금이 전엄(傳嚴)하면 통찬이 ‘국궁(鞠躬)’이라 창하면, 전하는 전(殿)에 오르고, 백관과 왜국 사신은 일시에 행례하기를 보통 때의 의식과 같이 한다. 이를 마치고 통찬이 ‘예필’이라 창하면, 통사가 왜국 사신을 인도하여 전상에 올라가서 나아가 뵈온 후 인도하여 내려가서 자리로 돌아간다. 통찬이 ‘국궁’이라 창하면, 전하는 내전으로 들어가고, 통사는 왜국 사신을 인도하여 연회하는 자리로 나아가고, 백관은 차례로 물러 나간다."
하였다
- 【태백산사고본】 9책 28권 4장 B면【국편영인본】 2책 663면
- 【분류】외교-왜(倭) / 왕실-의식(儀式)
○禮曹啓倭使肅拜節次: "各司序立後, 奉禮郞及通事引倭使入班於西班三品之上序立, 通贊唱班齊, 中禁傳嚴, 通贊唱鞠躬, 殿下陞殿, 百官及倭使一時行禮如常儀訖, 通贊唱禮畢。 通事引倭使升殿進見後, 引降復位。 通贊唱鞠躬, 殿下入內, 通事引倭使就宴次, 百官以次出。"
- 【태백산사고본】 9책 28권 4장 B면【국편영인본】 2책 663면
- 【분류】외교-왜(倭) / 왕실-의식(儀式)